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던져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기위해
테솔컬리지를 찾아주신
19-6기 박OO 선생님의
수강후기입니다.
1.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결혼 20년차 1남 1녀를 둔
워킹맘입니다. 매사에 초긍정적이고
잘웃고 잘 울어서 울 딸이 이 세상
텐션이 아니라고 하네요 ㅎ ㅎ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고,
또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요.
운동도 좋아하고 영화보는 것,
책보는 것도 좋아하고 뜨개질,
십자수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저를 항상 자극시키며 살아요.
2. TESOL College YL TESOL 수업을
듣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하는 일이 남편 회사에서
경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항상 저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기분으로
일을 해야만 했죠. 문득 어느날
내 나이 50이 되기전에 그 옷을
벗어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싶었어요. 결혼하기전에
영어강사를 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네이버로 그걸
검색하다가 우연히!!운명처럼
YL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명처럼~~
3. 첫 수업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첫사랑을 앓았을 때가 기억나네요.
그 설레임, 그 수줍음~~아마 이런
기분이겠죠. 설레임과 수줍음으로
첫 수업을 들었죠. 내가 드디어 뭔가
대단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셀프칭찬을
하며 들었던 첫 수업은 마치 제게
첫사랑 같았어요.사랑에 빠지게 됐고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4. 가장 배우고 싶었던 수업과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특히
넌픽션!~~~~스토리텔링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죠. 저 나름
나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애들을
키웠어요. 지금은 기억을 못하네요.
그치만 그 정서는 다 갖고 있으리라
믿어요. 스토리텔링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어요. 특히 Erin선생님의
소름돋는 연기는 압권이였죠.
닮고 싶어요 배우고 싶어요 ~~ 저는
literacy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민희쌤이 저에게 물었어요.
애들을 키우면서 가르치면서
제일 중요한 게 뭐냐고요??
저는 주저없이 '책'이라고 말했어요.
저는 책이 한 인간의 삶을 바꿀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 literacy수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힘들었어요. literacy lesson plan을
적으면서도 감이 전혀 오지 않아
그것 역시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 수업이 힘들었지만 전혀 몰랐던
만큼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네요.
5. 수업을 배운 내용을
실제로 사용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안타깝게도 훌쩍 커버린 고3아들
고1딸에게 적용시킬 순 없었어요.
주위에 어린 아이가 없어서 ㅠㅠ
저도 다른 쌤들처럼 아이가 어렸을 때
이 수업을 들었다면더 잘 키웠을 꺼
같아 흘러버린 세월이 아쉬웠지요
아주 많이.....
6. 선생님의 TESOL College
수업만족도는 몇점인가요?
저는 교육학을 전공했어요.
아동교육도 부전공으로 했지요.
대학교때 배웠던 게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될줄을 몰랐지요.
아동의 발달과정, 교육적 피드백단계
등 YL수업을 들으면서 대학때 들었던
강의들이 새록새록 떠 올랐어요.
수업자체는 매우 체계적이고
교육적이였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잘 하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선생님들이
그동안 펜슬과 떨어져 살아온
줌마들을 이해하시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으셔서 거기에
감동의 한 표를 던집니다.
저도 누군가를 가르치게 된다면
화려한 수업기술보다도 그 학생들을
먼저 이해하고 다가갈꺼예요.
또한 우리들은 현역이 아닌지라
한 번 배우면 돌아서면 잊어버리지요.
매번 수업때마다 지난 수업시간에
했던 것을 반복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끝으로 TESOL Colleage수업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세 분의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의 수업만족도는 그 점수의 끝이
몇 점이든 간에 만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