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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L TESOL 10월 주중반 최○○ 선생님 -          

 

저는 결혼을 하면서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엄청 신날 줄만 알았는 데 그것도 한두달..

의미없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깝고 아쉽더라구요.

아이가 생기만 아무것도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거에요.

올해가 가기 전에 뭔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YL　TESOL 이라는 게 반드시 취업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내 아이 교육을 시킬 때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본격적인 수업 전, 맛보기 수업을 참석하지 못해서

첫 수업부터 분위기 적응하느라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에 영어학원이나 자격증학원을

생각하고 온다면 저처럼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강사님들이 하나 하나 눈 맞추몬셔 확인하시고

때로는 초등학생이 되어 때로는

선생님이 되어 정신없이 수업이 이어집니다.

굉장히 열린 분위기에 액티브한 수업 진행과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시려는 강사님들의 노력이 느껴지더라구요

어학 연수할 때 해외 어학원의 분위기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수업 전부터 독서지도 시간이 가장 궁금했어요.

요즘 영어독서를 내세운 학원들도 참 많잖아요.

단순히 책을 읽히고 내용을 이해하는지

체크하는 정도가 영어독서지도 인 줄 알았는 데

책 한 권을 가지고 100번 읽어도 100번 다 다르게 활용할 수 있고

책 한 권으로 할 수 있는 게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강사님들이 늘 

“책 사면 다 뽑아먹어야죠! 책이 너덜너덜해지게!” 라고 하셨죠.

아직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기본반과 심화반에서

각각 한번 씩 해야 하는 시연 강의는 여태까지 배운 내용을

직접 수업으로 녹여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듣기만 하고 하지 않으면 저처럼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가

없는 사람들은 배운 내용이 허공에 떠버리기 마련인데

레슨플랜 자고 수정하고 연습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장에서 이렇게 활용하면 되겠구나!‘ 하고

남나의 수업 아이디어가 떠오른답니다.

 

고생하신 강사님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모습에 느낀게 많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서 제가 도리어 기운을 받아서 오는 날이 많았어요.

그리고 우리 기수들!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언니들 동생들한테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반성하고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 ,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성가득한 수강후기 감사합니다.＊

＊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며 앞날을 응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