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OL College 대표강사 Erin입니다.
나의 일상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은
수강생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일, 1:1 코칭 PT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 코칭에서도
수강생을 울리고야 말았어요.
이번에 만난 예비 공부방원장님은
코칭 전 과제 피드백으로
만날때부터 남달랐어요.
차분하지만 자신감이 남달라 보였고
스토리텔링을 많이 해본 티가
숨겨지지 않더군요.
기대를 하며 약속한 줌 코칭 시간에
카메라를 켰는데........
TESOL자격증 취득 후
40대 중반의 나이지만 영어강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가정이 아닌 바깥세상에 나오니
자꾸만 주눅이 들어서 위축감이든다고
하시더군요.
이유가 뭔지 물었더니,
나이도 많은데 젊은 선생님들에 비해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외모도 자신이 없고.....
(사실은 서구형 미녀)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준비하시고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가라 앉는다.
..............
그래서 팩트폭격기 출동시켰습니다.
TESOL College Erin이 날린 팩폭
"주눅이 드는 이유가 고작 그거였어요?
본인이 예쁜건 알고 계실거고,
우리가 중년여성인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데
바꿀 수 없는 현실로 고민하는것 보다
지금 내가 가진 강점을 부각시키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젊은 아가씨 선생님들이 돈주고도 못사는
경력을 선생님은 갖고계시잖아요.
아이를 낳아 키워봤고, 학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수업도 자신있으시잖아요. "
선생님이 위축감이 드는건
너무 오랫만에 가정이 아닌 곳에서
가족이 아닌 타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혹시나 실수할까봐, 잘 못 할까봐
겁이 나서가 아닐까요?
( ........ 폭풍오열시작)
" 원장님, 돗자리 까셨어요?
어떻게 내 마음을 꿰뚫어 보세요?"
" 관심이 있고 마음이 있으면 다 보여요~
나 교주같지?
선생님만 그런 고민하는거 아니에요 "
스스로 인정할 부분 인정하고
겁내지 말고 부딪히세요.
바깥세상 모두가 나를 인정하고
좋아해 줄거란 기대를 버려요~
10명중에 6명만 좋아해줘도
나머지 4명은 그럴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기는 겁니다.
(폭풍잔소리 블라블라~~~)
울렸으니 이제 웃겨야 합니다.
정~~~ 주름때문에 고민이면
보톡스 맞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었으니 코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