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년차 어린이집 파견강사입니다. 

작년 코로나로 한 해 까먹었으니 5년 차 라고 해야 할까요?

YL TESOL을 시작하면서(44과정)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느낀점을 바탕으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YL TESOL을 시작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지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친 것이 부끄러웠어요. 

영어 강사 일을 시작한 지 6년이 다 되어가면서도

유튜브와 카페만을 의존하며 수업을 준비해왔거든요. 

물론 많은 경력 선생님들의 비법과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고 좋은, 도움이 되는 자료들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꼈던 부족함이 숙제처럼 따라다녔기에

많은 검색과 후기를 통해 YL TESOL을 선택 한 것 같습니다. 

사실 ‘내 경력을 좀 더 쌓아보자’라는 마음이 컸지만, 

강의 회차를 진행하면서 찾게 된건 바로 ‘초심’이에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이 직업을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이론들, 파닉스와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방법들을 배우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향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의 영어 교사로서 자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제대로 된 시작은 지금부터... 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문적 지식을 갖춘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으로요.

저의 경우에는 파닉스 수업이 가장 궁금했어요.

 그동안 혼자 파닉스 수업을 준비하며 거의 게임 위주의 수업만 했었거든요.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실제 아이들과의 수업영상을 보여주셔서

강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체계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레슨플랜 강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수업을 해오면서 레슨플랜을 제대로 작성해 본 적이 없었기에

생소한 부분이었어요. 작성한 레슨플랜을 토대로 시연수업을 다녀왔고, 

그곳에서 수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말씀해 주시는 수업 꿀팁! 

공책에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교구를 그림까지 그려가며 필기했습니다.

망설이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강추해드리고 싶어요. 

강의도 짧게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서, 

바쁠때는 이동시간에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 이상 미루지 마셔요..^^ 

고민은 내 손안의 자격증을 늦출 뿐!

 프로 게을러인 저도 했답니다..^^ㅎㅎㅎ

그리고 현재 일하고 있는곳에서

벗어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YL테솔을 수강하며 도전할수있는 영역이 넓어졌어요. 

얼마전 줌으로 보수교육을 하며 요리와

영어를 접목시키신 선생님을 뵈니

저도 도전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끝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번 연락 주셔서

진도와 상황을 체크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김경이 선생님께 무한 감사드려요♡ 

바쁘실텐데 일자리까지 추천해주시고.. 

감동이었습니다ㅜㅜ!! 아마 겪어보시면 아실거에요. 

이 길에서 누군가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하지를요..^^ 

저도 언젠가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는 욕심도 부려봅니다 ㅎㅎ 

(현장에서 수강하신 선생님들이 너무 부러워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자격증을 기다리며

두서없이 써내린 글을 마칩니다.^^